선인장 - 선인장 파밤나방
(1) 피해증상
알에서 갓 깨어난 유충이 초기에는 식물체의 표피를 갉아먹거나 구멍을 뚫으며 가해하지만, 이후 불규칙하게 폭식하면서 가해한다. 선인장에서는 새로 나온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가해한다.
(2) 형태적 특징
성충은 길이가 8∼10mm이며 앞날개는 회갈색으로 중앙부에 연한 황색 또는 황색의 점이 있고 그 옆에 콩팥 무늬가 있다. 알은 0.3mm 내외의 구형이며 담황색으로 잎 표면에 좁고 길게 무더기로 산란한다. 알 덩어리는 인편으로 덮여 있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20∼30개의 알로 이루어진다. 유충은 어린 시기에는 황록색이며 중간 이후에는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녹색 또는 갈색이 많다. 유충의 측면에는 뚜렷한 흰 선이 있고 기문 주위에는 분홍색의 반달무늬가 있다. 알에서 막 깨어난 유충의 크기는 1mm 내외이고 다 자란 애벌레는 35mm 정도에 이른다.
(3) 발생생태
알 기간은 2∼5일, 유충 기간은 9∼23일, 번데기 기간은 5∼14일 정도이다. 성충의 산란기간은 5∼8일이며 암컷 한 마리당 산란수는 700∼1,300개 정도이다. 연간 발생횟수는 4∼5회이고 남부지방에서는 6월 상순부터11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 최성기는 9월 중순경이다. 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 내에서 재배되는 식물에는 연중 계속 발생한다. 가해식물은 선인장을 비롯하여 수박, 참외, 멜론, 파, 양파,부추, 무, 배추, 양배추, 감장, 고추, 가지, 토마토, 상추, 셀러리, 당근, 생강, 시금치, 딸기 등 다양하다.
(4) 예찰
330㎡(100평)당 2개의 페로몬 트랩을 온실 중앙부 측장 부근에 설치하여 발생예찰 한다.
(5) 방제
파밤나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1∼2령 충의 유충 기간에는 비교적 약제로 방제가 가능하지만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한편으로는 낮에는 식물체보다는 토양 및 상토 내에 있어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 발생량이 많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 선인장에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 매년 “한국작물보호협회 작물보호제 지침서”에서 과채류와 엽채류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 약제 사용 시에는 등록된 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약해 유무를 확인한 후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처리농도는 지침서에 표기된 표준농도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 동일한 유효성분의 약제를 지속적으로 처리하면 저항성이 생기므로 유효성분 및 계통이 서로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제법이다. 파밤나방의 생물적 방제법으로는 곤충병원성 선충 등을 이용하여 방제할 수 있으며 생물적 방제제는 현재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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