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인장 - 번식-대목 종류

1. 접목선인장 대목의 일반현황

선인장의 접목에 쓰이는 대목의 종류는 약 40여종에 이르고 있으며 각자의 생육 및 생리적 특성에 따라 알맞는 것을 골라 접목해야 된다. 사용하려는 대목이 먼저 원하는 접수와 친화력이 강해야 하며 번식이 용이하여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생육이 우수하며 발근이 용이해야 된다. 또 병해에 강하고 내한성 내습성이 높아 환경에 적응력이 뛰어난 것이 좋다. 목적에 따라서는 접목의 높이 등을 맞추기 위하여 크기와 굵기 등이 문제가 된다. 고유의 특성인 가시의 길이나 개화의 빠르기, 개화수, 분지수, 수형 등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2. 대목의 종류별 주요특성 및 장단점

가. 삼각주

삼각주는 멕시코, 프에리토리코, 서인도, 남아메리카 등에 널리 분포되어 있어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의 남쪽지방, 대만, 일본의 오끼나와 섬들과 괌 등 많은 지역에서 자생되고 있기도 하다. 자생지의 조건은 대부분 관목림에 부엽층이 있고 다른 나무에 반 착생으로 살아간다. 길이는 약 10m정도에 이르며 줄기의 직경은 10~15cm정도에 이르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 2~4cm정도가 보통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마디를 형성하며 부정근이 잘 나오고 삼각형을 이루고 가장자리가 예리하며 녹색을 띠고 있다. 각질은 엷고 가시는 8개 정도로 길이는 1cm미만이다. 약 20~30cm정도의 백색의 꽃이 핀다.

그림 1. 삼각주(Hylocereus trigonus)의 개화 및 자생지 전경

삼각주의 장점은 번식이 매우 왕성하고 접목이 용이하며 기후의 조건에 관계없이 접목할수 있다. 또한 접수의 생육이 빠르고 어느 선인장에도 친화력이 좋으며 활착율이 높다.

단점으로는 부정아가 많이 발생하며 개화가 용이하지 못하다. 대목의 수명이 짧고 추위에 약하여 동계에 관리가 어렵다.

나. 용신목

유럽에서는 추위에 약하고 발근이 잘 되지않아 대부분 사용을 하지 않았으나 일본에 들어와 따뜻한 지역에서 기후에 관계없이 발근이 잘되어 급속히 늘어나 한때는 품귀현상까지 일어났다. 그러나 번식이 잘되고 안정되게 공급되었지만 삼각주의 출시로 그 사용량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으나 아직까지 많이 사용되는 대목중의 하나이다. 표피는 녹색이나 약간 백색의 기운이 있고 표피가 약하며 조직이 연약하다. 추울때에 삽목시 발근이 어렵고 추위에 약하며 부패율도 높다.

그림 2. 용신목(Myrtillocactus geomentrizanus)

용신목의 장점은 어느 속 선인장이건 만능 대목이며, 접이 용이하다. 접수의 성장이 빠르고 접수에 긴 가시가 출현하며 어느 접수도 잘 융합되고 개화가 잘된다.

단점으로는 삽목하여도 발근이 나쁘며, 다습한 지역에서는 부패가 빠르고, 추위에 약하다.

다. 소데가우라

이상적인 대목으로서 소데가우라는 아주 유명하다. 실생과 삽목에 의하여 번식하며 번식력이 좋은 편이다. 가시는 강하고 짧으며 흰색의 융모를 가지고 있다. 개화는 5~6월에 군생으로 핀다. 보통 5각이나 육각을 형성한다. 대부분 친화력도 좋은 편으로 어떠한 종류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3~5월경이 가장 좋고 그 이후에는 접목부위가 검게 변하여 활착이 용의 하지 않는 단점이 있으므로 주의 해야한다. 또 삼각주 등에 비하여 생육이 왕성하지 못하므로 대목의 수급에 특별하게 신경을 써야 한다. 대부분은 삽목을 통하여 증식하나 대량으로 증식하기 위해서는 종자로 번식한다. 자가 불화합성이 심하여 결실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단모환(Echinopsis eyriesii) 종류의 화분을 이용하면 결실이 잘되므로 파종 후 유묘기에 가시가 적고 생육이 좋은 것을 골라 증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림 3. 소데가우라(Eriocereus jusbertii)

소데가우라의 장점은 뿌리가 많고, 튼튼하며, 내습성이 강하며, 영구적인 대목이 된다. 추위와 과습에 강하고, 접수의 생육이 빠르며, 가시의 발생이 좋다. 꽃이 조기에 피며, 군생으로 개화한다.

단점으로는 선충에 감염이 용이하며 흑색 반점병에 걸리기가 쉽고, 접목 후 절단면이 흑변한다.

라. 와룡

보통 3각을 띠며 가시가 강하고 약간 길다. 가시때문에 접목에 약간의 곤란함이 있으며, 삽목에 의해서 쉽게 얻을 수 있다. 신장성이 빠르고 굵기가 고른 품질의 대목을 얻을 수 있다. 자사수정이 잘되어 종자를 얻기 쉬우며 발아가 잘된다. 번식은 종자번식이나 삽목번식을 한다.

그림 4. 와룡(Harrisia tortuosa)

와룡의 장점은 뿌리가 많고, 튼튼하며, 다습에 내성이 강한 영구적인 대목이 된다. 추위와 과습에 강하고, 접수의 생육이 빠르며, 가시의 발생이 좋다. 꽃이 조기에 피며 군생으로 개화한다. 단점으로는 소데가우라와 비슷하다.

마. 귀면각

수고가 높으며 보통 10~25m에 이른다. 두께는 5~10cm 내외로 능은 세형으로 5~6각이다. 가시의 길이는 약 1cm정도로 털이 없고, 개화의 시작은 황색으로 후에는 홍갈색으로 변화되고 길이는 약 25cm, 폭은 10cm에 흰색이다. 삽목이나 종자번식을 하며, 종자번식시 밑둥이 약하므로 어느 정도 자란 후 절단하여 삽목으로 번식한다.

그림 5. 귀면각 (Cereus peruvianus)

귀면각의 장점은 영구적인 대목이 되고, 지름이 두꺼운 대목을 얻을 수 있다. 절단면의 건조가 빠르나 어느 속이건 만능 대목이다. 가시의 발생이 좋고 꽃이 잘 핀다. 생육이 왕성하여 접수에 자구가 많이 발생한다.

단점으로는 번식이 불리하다.

바. 단모환

구형으로 자구가 많이 붙고 높이와 구의 두께가 10cm 전후로 결각은 10~15개 정도이다. 가시는 짧고 강하며 개화도 잘 된다. 부구나 종자로 번식한다. 접목의 높이가 낮고 절단면이 넓어 뿌리 등이 부패한 구의 갱신에 많이 쓰인다.

단모환의 장점은 잘 분지되어 대목의 확보가 용이하며, 육질이 연약하여 실생묘 접목이 용이하다. 절단면이 넓어 큰 접수의 접목도 가능하고 접목이 용이하다(뿌리를 뽑지 않는 접목).

단점으로는 접목부위가 낮고 생장점이 부풀어올라 접수가 뜨는 경우가 많다. 대목의 기부에 자구의 발생이 많으며, 영구적인 대목으로는 곤란하다.

사. 기타

이외에 주로 많이 사용하는 대목으로는 대능주(Trichocereus macrogonus), 황대문자(Trichocereus spachianus), 청록주(Trichocereus peruvi), 광록주(Trichocereus neolamprochlorus), 천수각(Trichocereus bridgesii), 다이주(Trichocereus pachanoi), 금릉(Trichocereus schichendantzii), 조문각(Ritterocerus pruinosus), 뢰신각(Polaskia chichipe), 보검(Opuntia lanceolata), 대형보검(Opuntia ficusindica), 용화보검(Opuntia maxima), 은세계(Opuntia leucotricha) 등이다.

그림 6. 대형보검(Opuntia ficusindica)

참 고 문 헌

정명일 외. 2001. 선인장과 다육식물재배. 농촌진흥청.

伊藤芳夫. 1954. サボテンの裁培と觀賞. 朝倉書店.

________. 1958. サボデンの知識と裁培法. タキイ種苗株式會社出版部.


선인장 - 번식-삽목번식

       
    삽목은 동일한 특성을 가진 개체를 대량으로 번식시키기 위해서 접수나 대목의 번식을 위해서 이용하고 있는 번식 방법이다. 삽수는 자연적으로 분지된 측지나 측아를 이용하던지, 자연적으로 분지가 발생되지 않는 종류는 인공적으로 분지를 발생시켜 이용하기도 한다. 삽목시 가장 중요한 것은 이렇게 얻어진 삽수는 선인장의 특성상 발달된 저수조직으로 부패가 쉬워 바로 삽상에 꽂지 않고 반드시 절단부위를 건조시킨 후 삽목한다. 

 1. 인공분지법
  가. 줄기 절단법
     줄기 절단법은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의 줄기를 예리한 칼로 잘라내어 그 중간부위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줄기 절단법은 줄기가 없는 종류, 즉 생장점이 뿌리에서 바로 연결되어 있는 메셈계통이나 백합과의 무경종에서는 이용이 불가능하다. 이 방법의 주의할 점은 되도록이면 생육이 좋은 식물체를 이용하고, 이용부위는 전년도에 생긴 되도록 어린 부위를 이용하며, 절단 부위는 잘 건조시켜 썩지 않도록 해야한다. 또한 절단면이 큰 경우에는 건조후에 절단면이 함몰하는 수가 있으므로 단면의 주위를 경사지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림 1. 줄기 절단법(전년에 자란 부위를 수평으로 절단) 

  나. 생장점 제거법
     생장점 제거법은 윗부분의 생장점을 제거하여 주위의 생장점이 자라 올라오게 하여 강제적으로 분지를 촉진시키는 방법이다. 이 방법은 생장점이 완전히 노출되어 있는 종류에만 가능하며 생장점이 숨어있는 종류는 완전히 도려내는 것이 어려우므로 이용이 곤란하다. 특히 주의할 점은 생장점을 제거한 후에는 이부분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림 2. 생장점 제거법(예리한 칼로 생장점을 완전히 도려냄) 

   

 

   

치환관

금황환

   그림 3. 생장점 제거후의 자구발생전경

  다. 생장점 절단법
     생장점 절단법은 앞의 두 방법과는 다르게 생장점을 완전히 제거해서 분지를 유도하는 것이 아니고, 식물체의 생장점을 세로로 잘라 상처를 냄으로서 여기에서 분지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그림 4. 생장점 절단법(생장점을 수직으로 자르고 돌 등을 벌려줌) 

     이 방법은 생장점이 숨어 있어 완전히 제거가 어려운 백합과의 선인장이나 다육식물에 주로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생장점을 세로로 가른 후 그대로 두면 다시 붙어 버리므로 작은 돌 등을 사이에 끼워 넣는다. 

 2. 줄기삽목
    삽목은 기둥선인장 종류나 게발선인장과 같이 마디를 가지고 있는 식물과 대목으로 이용하는 종류, 다육식물의 꽃기린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게발선인장은 선단의 1~2마디 정도를 절단하여 사용하며 꽃기린과 같이 절단면에 흰 액체가 나오는 식물은 이를 물로 잘 닦아내고 물기만 제거한 후 바로 삽목한다. 삽목 용토는 모래 단용 또는 질석과 퍼라이트 혼합하여 사용하고, 용기는 나무상자, 평분, 스치로폴 용기 등 내부의 높이가 5cm이상되는 것을 이용한다. 

  

 

  

게발 선인장

삼각주 선인장

  그림 5. 줄기 삽목에 의한 번식 전경

    삽수의 채취는 맑은 날 오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삽수는 채취해서 그대로 삽목하면 절단면이 부패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삽수채취 후 반드시 절단면을 건조시킨 후 삽목한다. 짧은 삽수는 그대로 용토 위에 올려놓으면 되고 길이가 좀 있는 것은 얕게 심는 기분으로 용토에 꽂는다. 삽목이 끝나면 따뜻한 장소의 반 그늘로 옮겨 놓고 발근때까지는 때때로 분무를 해주어 토양이 마르지 않을 정도로만 관리한다. 뿌리는 보통 빠른것은 1주일 정도에 나오는 종도 있으나 보통은 1개월 정도 소요된다. 뿌리가 완전히 나온 후에는 정상적인 물관리를 한다. 

 3. 엽삽
    선인장은 잎이 없어 할 수 없으나 다육식물 중 꿩의 비름과와 백합과 등의 식물에서 주로 이용되고 있다. 삽수는 어미그루의 튼튼한 잎을 기부에서 따내어 삽목용토에 꽂으면 된다. 입이 아주 다육질인 종류는 약간 음건하여 상처부위가 마른 뒤에 꽂으나 대부분은 그냥 꽂아도 무방하다. 엽삽 이후 1~2개월 후면 절단면 부분에서 3~4개의 눈이 트기 시작하나 세듐속의 일부종은 잎의 기부인 엽병이 완전히 남지 않으면 뿌리는 나오나 눈이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다. 주로 에게베리아속, 세듐속, 하와치아속, 칼란코에속 등에 이용된다. 

  

 

  
그림 6. 엽삽에 의한 유식물체의 생성전경(A, B. 삽목 5개월후 가스테리아)

  

 

  
그림 7. 엽삽에 의한 번식(삽목 2개월 후 에게베리아)
  
 참 고 문 헌
  
 정명일 외. 2001. 선인장과 다육식물재배. 농촌진흥청. 
伊藤芳夫. 1954. サボテンの裁培と觀賞. 朝倉書店. 
________. 1958. サボデンの知識と裁培法. タキイ種苗株式會社出版部. 
 1977. サボデンと多肉植物. 誠文堂新光社.
     


선인장 - 품종-수출선인장 육종기술과 실제

      
 1. 비모란 실생종자 발아율 향상기술
    비모란 종자를 포장에 파종했을 경우 발아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비모란 신품종 육성을 위해 비모란 종자를 하우스내 파종상에서 파종하여 유색계통을 선발·관리·접목하기는 쉽지 않다. 관행적인 방법으로 유관속이 경화되지 않은 삼각주 삽수를 이용하여 눈접하는 방법이 사용되고 있으나 보다 많은 유색개체를 효율적으로 관리·접목하여 우량계통으로 만들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가. 발아율 향상을 위한 적정 배지
     비모란 종자를 노지와 기내에서 파종하였을 때 파종 후 5일경부터 발아가 시작되며 모든 처리구에서 파종 후 10일에서 30일 사이에 발아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관행법에 따라 노지에 파종한 경우는 파종 후 30일 경에 68.5%의 발아율을 보이며 발아가 완료되며 그 이상의 발아는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기내에 파종한 종자들은 30일 이후에도 계속 발아가 이루어지는데, 특히, Hyponex(B)배지와 1/2MS배지 그리고 1/4MS배지에서는 파종후 50일 까지도 발아가 계속된다(그림 1). 
   최종 발아율은 Hyponex(B)배지에서 97%로 가장 높게 나타나 관행(모래) 68.5% 보다 28.5%나 높은 발아율을 보인다. 다음으로 1/2MS배지와 1/4MS 배지에서도 발아율이 95%로 높게 나타난다. 

   
   그림 1. 기내파종시 발아율의 경시적 변화

 2. 생육단계에 따른 구색변화와 우량계통 선발관계
  가. 녹색계통의 조기 도태로 후대 계통관리의 효율성 증진
     비모란 교잡육종시 구색 변화와 우랑계통 선발율의 관계를 구명하기 위해 H(♀)×S(♂), B(♀)×M(♂) 교배조합의 파종 30일 후 비모란 구색을 조사한 결과 녹색(G), 황색(M), 적색(R)과 혼합색(M) 등으로 분류되었다. 두 조합을 평균하면 녹색이 68%정도였고, 황색 13.3%, 적색은 10.6%, 혼합색이 8.1%를 차지하였다. 
   H(♀)×S(♂)조합에서는 파종 30일째는 녹색이던 것이 파종 90일째는 녹색, 황색, 혼합색, 황색+적색 등 4색으로 53:15:44:8 분리되었다. 또 같은 조합에서 파종 30일경에 적색이던 것이 파종 90일에는 황색, 혼합색, 황색+적색, 녹색 등 4색으로 23:16:8:7의 비율로 분리되었다. 
   조합간 차이는 있으나 교배조합에 의해 얻은 종자를 파종하였을때 자구색은 자구의 생육과 함께 서서히 변해가거나 분리되어 간다. 
   우량계통 선발비율과 파종 30일째의 구색과의 관계는 교배조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H(♀)×S(♂) 교배조합의 경우 황색에서는 총 83계통중 4개가 선발되어 4.82%, 적색은 3.13%, 녹색에서는 1.48% 선발되었고 B(♀)×M(♂)조합에서는 적색 9.1%, 혼합색에서 8.1% 선발되었다. 두 조합 파종 후 30일째의 혼합색 57계통중에서 3개가 우량계통으로 선발되었고, 다음으로 황색, 적색의 순으로 선발되었다. 녹색에서는 480계통중 9개가 선발되어 선발계통수는 많았으나 선발비율은 낮았다. 비모란의 교잡육종에 있어 유묘시(파종 후 30일경)의 구색과 최종 우량계통 선발비율과의 관계는 녹색계통은 발현율은 높으나 우량계통 선발비율이 낮으므로 조기에 도태함으로써 후대계통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동시에 교잡육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3. 단백질 및 동위효소를 이용한 선인장 품종분류
  가. 단백질 분석
     단백질의 전기영동적 band 양상(그림 1)에 따라 품종 및 계통간에 차이를 보이는 6개의 band를 선발(phosphryase b, albumin, ovalbumin, carbonic, anhydrase, trypsin, α-latallbumin)하였으며 이 band들은 분자량이 94.0kDa부터 14.4kDa 범위에 분포되어 있었는데 각각의 품종간 band의 유무에 따라 1과 0으로 나타내고 표 1과 같이 matrix 를 작성하였다.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43.0kDa의 ovalbumin 단백질은 선인장 10품종에 모두 존재하였다. 이 표는 품종 고유의 band로 품종 분류의 지표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단백질의 전기영동에 의한 공시된 품종의 계통 분류 결과는 표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5개의형으로 구분되었으며 1형은 적봉, 호두, 핑크모란으로 albumin band를 나타내었고 2형은 블랙루비, 백소정, 금황환으로 ovalbumin, carbonic band를 나타냈으며 3형은 월령환, 만월로 ovalbumin band만을 갖고 있었다. 이외에 황금사는 ovalbumin, α-latallbumin band를 갖고 있었으며 산취는 phosphryaseb, albumin, ovalbumin, carbonic band를 갖고 있으며 4형과 5형으로 구분하였다. 

  
표 1. 선인장 단백질 분석에 의한 Bionomial matrix

Band
order

분자량
(kDa)

품 종

적봉

호두

핑크
모란

블랙
루비

백소정

금황환

월령환

황금사

만월

산취

1
2
3
4
5
6

94.0
67.0
43.0
30.0
20.1
14.4

0
1
1
0
0
0

0
1
1
0
0
0

0
1
1
0
0
0

0
0
1
0
1
0

0
0
1
0
1
0

0
0
1
0
1
0

0
0
1
0
0
0

0
0
1
0
0
1

0
0
1
0
0
0

1
1
1
0
0
1

  주) Band 유(1), Band 무(0). 

  
표 2. 단백질 밴드패턴 분석에 의한 선인장 분류 (12% SDS PAGE)

형태

품 종

1
2
3
4
5

적봉, 호두, 핑크모란
블랙루비, 백소정, 금황환
월령환, 만월
황금사
산 취

     선인장의 단백질 분석으로 유이계수와 유연관계를 분석해본 결과 공시품종들은 3그룹으로 나눌 수 있었으며 그림 2에서 보는바와 같이Ⅰ그룹은 산취, 적봉, 호두, 핑크모란이고Ⅱ그룹은 블랙루비, 백소정, 금황환이며 Ⅲ 그룹은 월령환, 황금사, 만월로 구분되었다. 

   
   그림 2. 단백질 분석에 의한 선인장 10품종의 cluster분석

  나. 동위효소 분석
     품종간 차이가 비슷한 8품종에 대해서 Esterase 동위효소 분석을 하였더니 품종간 구분이 더 확실해졌다. 
   단백질 분석 결과 1형으로 구분되었던 적봉, 호두, 핑크모란이 각각 다른 esterase band pattern을 보여 더욱 세밀하게 품종 분류가 가능하였으며 이와 마찬가지로 2형으로 분류된 블랙루비, 백소정, 금황환 및 3형으로 분류된 월령환, 만월도 각각 구분되었다. Esterase band 의 유무에 따라 1과 0으로 나타내고 표 3과 같이 matrix를 작성하였다. 

  
표 3. 선인장 esterase 동위효소 분석에 의한 Bionomial matrix

동위효소

Band order

품 종

적봉

핑크모란

블랙루비

백소정

금황환

만월

월령환

호두

Esterase

1
2
3

0
0
0

0
1
1

0
1
1

1
0
0

1
0
1

1
1
0

0
1
1

1
1
0



  다. 선인장 분류 및 육종연구의 효율성을 증진
     두 가지 방법에 의한 선인장 품종 특성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과 동위효소를 이용하여 품종 구분을 할 경우 단백질이나 동위효소의 단용 방법보다는 두 가지 방법을 결합하여 이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선인장은 일부 종만이 자가수정을 하고 나머지 대부분 선인장은 자가불화합성의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종자번식을 하는 대부분 선인장에 있어서는 유전적 형질을 생화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를 토대로 선인장 교배모본을 선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기존의 선인장 신품종 육성방법에서 단백질 분석 및 동위효소 분석 결과를 유전분석(cluster test)으로 분석하여 종간 유연관계를 파악하여 유연관계가 가까운 것과 먼 것의 교잡을 통해 새로운 선인장을 육성하면 효과적일 것이라 생각된다. 

 4. 비모란 급속 대량증식 기술
    비모란의 증식은 보통 모구에서 자구를 따 삼각주에 접목하여 행해지고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증식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영양번식이 6회 이상 행해질 경우, 활력이 많이 떨어진다. 따라서 자구에서 액아를 따서 기내에서 배양하는 체계를 구축하면 급속 대량증식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활력의 퇴화를 막을 수 있다. 
   고양선인장시험장 온실에서 재배중인 비모란(Gymnocalycium mihanovichii var friedrichii)을 공시하여 사용하는 자구의 크기가 기내 치상 후 오염과 치사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하여 자구크기를 1cm이하, 1~1.5cm 그리고 1.5~2cm 세 가지 자구로부터 액아를 분리하여 기내에서 증식중인 삼각주에 접목하였다. 

  가. 액아배양시 자구크기에 따른 오염율 및 자구발생율
     기외에 있는 자구로부터 액아를 절취하여 기내에 치상하고자 할 때, 적정자구크기를 구명하기 위하여 몇 가지 크기의 자구를 이용하여 액아를 절취하여 치상한후 오염율 및 고사율은 자구가 클수록 오염율이 높아지고 자구가 작을수록 오염율이 낮아진다. 
   10㎜이하의 자구를 이용하였을때, 오염율은 8%로 낮게 나타나고, 10~15㎜ 크기의 자구를 사용하였을 때는 22%, 15~20㎜크기의 자구를 이용하였을때는 30%로 급격히 오염율이 증가한다. 그러나 자구가 작을수록 고사율은 증가하여 10㎜이하의 자구를 이용하였을때의 고사율은 30%로 높게 나타나며, 자구가 클수록 고사율은 낮아져 15~20㎜ 크기의 자구를 이용하였을 때의 고사율은 6%로 낮게 나타난다. 오염에 의해 죽거나 고사되어 죽지 않은 액아로부터는 순조롭게 자구가 발생되어 생장한다. 
   이와 같이 오염율과 고사율의 상반된 결과로 인하여, 자구발생율은 모든 처리구에서 거의 비슷하게 나타나 60~64%의 범위 안에 있으며 따라서 액아를 취하기 위해 사용하는 자구의 크기는 10~20㎜범위 안에서는 어떤 크기를 사용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이 없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오염율을 최대한 줄이고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는 위해서는 10~15㎜ 크기의 자구가 가장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기내 삼각주에 액아를 치상한 후 대체로 60일이 지난 후에 자구가 발생하기 시작한다. 일단 자구가 발생하면 생장이 시작되는데, 자구의 크기가 7㎜가 될때까지는 거의 일직선상으로 생장이 이루어진다(그림 3). 

   
   그림 3. 액아에서 발생한 자구크기의 경시적 변화

     자구 크기가 3㎜가 되기까지는 83.6일, 5㎜가 되기까지는 93.9일, 7㎜가 되기까지는 105.6일이 걸린다. 그러나 그 이후로는 생장속도가 급격히 둔화 되어 9㎜가 되기까지는 133.3일, 12㎜가 되기까지는 163.2일이 걸려 기내에서의 자구생장은 직경이 7㎜가 되기까지는 일정한 속도로 생육하나 그 이상이 되면 생장속도가 크게 둔화된다(그림 3). 

  나. 기외 접목시 자구크기에 따른 접목활착율
     기외에서 발생시킨 자구의 기외 접목시 자구의 크기를 달리 했을 때 자구가 작을수록 접목활착율이 떨어지고 자구가 클수록 접목활착율이 높아진다. 1㎜의 자구를 접목했을 때 접목활착율이 5%로 가장 낮았고, 3㎜일때는 40%, 5㎜일때는 57.5%로 낮은 편이였다. 그러나 7㎜일때는 82.5%로 접목활착율이 높아지고, 9㎜일때는 87.5%, 12㎜일때는 95%로 가장 높게 나타난다. 

  다. 기외 접목시 자구 크기가 비모란 생육에 미치는 영향
     기내에서 자란 자구를 기외에 접목할 때 적정 자구크기를 구명하기 위하여 자구의 크기별로 기외접목 하였을 때 자구에 미치는 영향은 다음과 같다. 
   1㎜자구만이 생육이 부진하게 나타날 뿐 다른 처리 구에서는 거의 같은 속도로 생장된다. 또한 각 처리의 생장속도는 접목 후 60일까지는 생장속도가 늦었으나, 60일 이후에는 훨씬 빨라진다. 
   접목 후 90일에서의 자구 직경은 3㎜자구는 8.8㎜, 5㎜자구는 11.1㎜, 7㎜자구는 14.3㎜, 9㎜자구는 16.7㎜, 12㎜자구는 20.1㎜가 된다. 
   이러한 결과들을 기초로 하여 일년간 생산 가능한 자구수를 계산해 보면 7㎜의 자구를 이용할 경우 관행법보다 약 30배의 증식효과가 있다. 앞으로 액아증식에 따른 변이발생 정도 및 virus-free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야 할 과제이다. 

 참 고 문 헌
  
 경기도농업기술원. 1999. 경기농업연구(Vol 9).
________________. 2000. 선인장과 다육식물재배.


선인장 - 접목기술

 
1. 접목방법

순서

설명

① 삼각주 준비
- 무병주 선택
- 규격에 맞게 절단
(대 14cm, 중 9cm, 소 6cm)
- 절단시 소독 철저 (모주
② 접수 준비
- 접수 밑부분 절단
(형성층 보이도록)
- 절단 시 소독 철저 (모주)
③ 접목
- 대목과 접수의 형성층 서로 맞춤
 
2. 접목 고정
 
접 목 틀접목클립접 목 실
실이나 클립 또는 틀을 이용하여 단단히 고정시켜 정치실 등에 보관
 
3. 활착 조건
(1) 온도 : 25~30℃
(2) 습도 : 70~80%
(3) 광 : 어두운 상태로 보관
(4) 기간 : 1주일 정도
 


선인장 - 무름병(선인장)


   



병원균

Erwinia sp.

영명

Soft rot

   

병징

잎, 뿌리 등 포기전체에 발생하며, 처음에는 지제부 부위에 흑갈색 병반이 형성되고, 점차 확대되어 잎, 뿌리전체가 흑갈색으로 변하며 수침상으로 부패하게 된다. 다습조건에서는 물러 썩으며 악취를 발하고 끈적끈적 하게 무른다. 여름철 고온기에 많이 발생하고, 다습할 경우에는 병세의 진전이 빨라진다.

무름병에 감염된 비모란

무름병에 감염된 삼각주의 밑둥

병원균 및 발생생태

  병원균은 세균의 일종이고 간상균에 속하고 많은 작물에 기생하여 무름병을 일으킨다. 토양중에서 오래 생존하여 전염원이 된다. 주로 식물의 상처부위로부터 침입하여 증식하고, 유조직을 부패시킨다. 이 세균은 다른 많은 작물에 기생하여 무름병을 발생시켜 하기의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기 쉽다

방제

o

재배적 방제


이미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고 가능한한 물을 적게 주도록 관리한다. 병발생이 심할 때는 살수처리시 수압을 약하게 한다.

o

약제방제


방제약제로는 농용신수화제, 일품수화제, 아그리마이신 등의 약제를 약해유무를 검토한 후 전면에 살포한다.


선인장 - 번식-선인장 종자번식

      
 1. 종자번식의 특성
    종자번식은 다른 번식법에 비하여 번식속도가 빠르고 다량의 식물체를 얻을 수 있으며 신품종의 육성 또는 무병주의 생산을 위해서 쓰이고 있는 방법이다. 그러나 종자번식은 다른 번식법에 비해서 교배하는 과정과 종자를 파종하여 잘 관리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고 분리가 일어나기 때문에 특성이 모두 같은 식물체를 얻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기도 하다. 
   선인장은 일부의 종만이 자가수정을 하고 나머지 대부분의 선인장은 자가불화합성의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타가수정으로만 종자번식이 가능하므로 같은 종류의 선인장을 두 주 이상 준비하고 선인장은 개화기간이 1, 2일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기 때문에 모본으로 준비한 선인장은 개화기를 잘 맞추어야 한다. 

 2. 수분 및 수정
    교배는 교배붓을 이용 꽃가루를 묻혀서 다른 꽃의 암술에 묻혀준다. 좀더 정밀하게 할때는 핀셋으로 꽃가루가 터져 있는 수술머리를 따내어 이것을 다른 꽃의 암술머리에 묻혀준다. 선인장은 종류에 따라서는 암술이 수술보다 짧아서 암술머리가 수술보다 아래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에는 칼로 꽃잎을 세로로 갈라서 암술머리를 노출시킨 후 교배를 하거나 꽃잎과 수술을 절단하고 교배를 한다. 꽃잎과 수술을 절단시에는 암술의 건조를 막기 위하여 알미늄호일 등으로 수정이 이루어질 때까지 꼬깔을 씌어주는게 좋다. 교배할 때의 습도가 높으면 꽃가루가 잘 터지지 않기 때문에 교배하기 전에는 물을 주지 말고 가능한 한 통풍이 좋게해야 수정이 될 확율이 높다. 교배후 4, 5일후에 꽃잎을 살짝 잡아당겨 보아 저항성이 있으면 수정이 되어있는 증거로 이때부터 자방이 비대하기 시작한다. 

 3. 채종
    종자가 맺히는 시기는 종류에 따라서 매우 다르며 익는 속도도 다르다. 익는 속도가 빠른 유성류는 교배후 약 20일 정도면 완전히 익고, 일반적인 선인장류는 약 3~5개월정도가 걸리게 되며 종자의 익는 속도가 느린 목단류는 약 1년이 지나야 종자가 완전히 익게 된다. 비모란 종자는 고온기에는 3~5개월안에 되지만 저온기때는 6개월 이상 소요된다. 
   완전히 익은 과실로부터 물로 잘 닦아서 종자를 벗겨내어 점액과 털 등을 깨끗이 없앤다. 종자를 오래 보존하고 싶을 때는 조제를 하지 말고 과실 그대로 완전히 말린 후 통풍 이 잘되는 건조한 곳에 보관하면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발아율이 점점 떨어지게 된다. 

  
  
그림 1. 수확된 비모란의 꼬투리그림 2. 비모란 종자의 단면
   
 4. 파종
    파종시기는 4, 5월에 채종한 것은 5월 하순이 좋고, 장마기와 여름고온은 피해서 9월 후에 파종도 좋다. 겨울에는 가온시설이 되어 있는 시설이라면 부패가 적은 이점이 있어 좋으나 온도가 최저 25℃이상 유지되어야 한다. 
   파종은 높이가 낮고 넓은 분재용 화분 등을 살균해서 깨끗이 한 후 질석이나 고운 모래, 또는 파종용 피트 등을 넣고 종자를 적당한 거리로 산파나 점파를 한 다음에 복토는 하지 않고 살균제를 약하게 탄 물에다 화분을 담가 저면관수를 한다. 충분한 수분을 확보한 다음 분 위에 유리를 덮고 유리위에 신문지를 놓아서 차광한다. 
   선인장은 대부분 발아 온도는 최저 20℃에서 최고 35℃까지이며 최적온도는 30℃전후이다. 파종한지 3일에서 10일 사이에 발아가 시작되며 일단 발아가 다 된 후에 유리는 그대로 두고 차광한 것만 제거하고 50%정도 차광되는 온실로 옮겨 놓고 수분만 분무기로 잘 공급해 주면 첫번째 이식할 때까지 이상없이 잘 자란다. 선인장은 쌍떡잎식물로 발아시 떡잎이 전개되고 난 후 구가 형성된다. 

  
  그림 3. 선인장의 종자 파종

 5. 발아와 자라기
    선인장의 발아조건은 1960년초 아리조나 대학의 Stanley Alcorn 과 Edwin Kurtz의 실험에 의하면 660nm의 적색이나 백색광에서 종자발아가 매우 촉진되었으며 어두운 조건이나 730nm의 원적색광에서는 발아가 매우 억제된다고 보고하였다. 선인장의 종자는 빛, 수분, 온도가 적당한 조건이 되면 종자가 수분을 흡수하고 종자 안쪽의 배가 팽창하며 배의 어린뿌리가 신장을 시작한다. 종자의 배가 팽창하면 종피의 연결부위가 박스처럼 열리고 유근이 신장하며 토양을 뚫고 나온다. 
   페레스키아 유묘와 epiphyles, opuntioids의 일부는 다육이 아닌 두텁지 않거나 잎 모양의 떡잎을 가진다. 전형적인 선인장 유묘의 구조는 떡잎과 뿌리사이에 다육의 배축을 가지며 종종 두개의 다육질의 작은 떡잎을 가진다. 유묘의 유근은 두껍고 1주일 이내에 유근으로부터 주피가 형성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상배축은 두 개의 떡잎과 정단부에 shoot의 자리가 있다. 이 정아부는 식물의 지상부를 형성한다. 종자 안에서의 shoot는 가시자리를 가지지 않는다. 하지만 유묘의 세포들이 충분하게 팽창하기 전에 단지 몇 일의 기간에 첫 번째 잎과 가시자리가 형성되며 shoot위에 가시가 출현한다. 페레스키아에서는 두껍지 않은 잎으로 된 떡잎을 가지며 새로운 shoot가 급속히 신장하고 전통적인 목질의 쌍자엽 식물과 같이 빠르게 shoot가 신장한다. 다육의 선인장 유묘는 첫째주 동안에는 줄기의 경축이 없으며 shoot의 정단의 신장은 떡잎이나 다육질의 배축에 물질의 이동에 의존한다. 

  
  그림 4. 선인장의 발아전경

 6. 표면과 부피의 증가와 수분의 저장
    선인장은 매우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발아한 새로운 배축과 자엽에서 성숙되어 개화 식물이 되기까지 많은 인내를 필요로 하게 된다. 발아 후 최초의 단계에서 정단부가 발달하여 몇 개의 약한 가시가 나오고 shoot의 모양과 직경에 큰 변화를 수반하게 된다. 정단부는 그들의 구와 가시에 관련된 새로운 잎을 생성하고 차차 구경이 증가된다. 하지만 shoot의 정상에서 심, 결각 분열조직과 주변부분으로부터 각각 심과 외피가 동시에 발달하고 이에 의해서 줄기 부분에 다육질이 형성된다. 첫 번째 형성되어진 구는 작거나 편편하게 나선모양으로 배열되고 후에는 새로운 세포분열이 잎의 기부로 확대되기 때문에 커진다. 초기에 식물은 구형모양을 유지하다 후에는 줄기의 길이가 신장하여 위로 자라게 된다. 그러나 너무 빨리 자라게 되면 가늘고 길게 되거나 곤봉모양으로 자라게 된다. 구형선인장은 많은 년수가 경과하면 구형으로부터 원주형으로 변한다. 원형으로부터 원주형으로 자라기 시작하면 수직으로 결각이 배열되게 되며 착생 선인장과 작은 원기둥, 원주형 마밀라리아, 원주형 오픈티아는 별도의 나선형 배열이 이루어진다. 다육이 잘 발달된 것은 원주형보다 원형으로 작은 자구에서 잘 발달한 원형이나 편편한 구로 모양이 신장하면서 변화한다. 구형의 주요 이점이 하나는 증발표면적의 단위당 물의 저장하는 부피가 크다는데 있다. 
  구체의 표면적에 대한 부피의 비율을 계산하면 (r 은 반경을 나타냄) 

  
  
    넓은 구체 또는 원주형은 반경이 배가될 때 표면적에 대한 부피율도 배가되어 같은 표면적에 더 많은 물을 저장할 수 있다는 것을 가리킨다. 부가적으로 전체 표면적으로 볼 때 원주형이 물을 저장할 수 있는 것 보다 구형은 더 많은 물의 저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구형은 물을 저장할 수 있는 보유력에서 이상적인 모형이다. 줄기의 광합성의 면적의 증가에 의해서 생육의 증가가 가능하다. 따라서 물의 저장을 위해서 보다 큰 부피가 요구되나 광합성의 요구 면적과 서로 상충된다. 

 7. 이식작업
    이식은 장마기와 고온을 제외한 3월부터 10월에 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가온설비가 있는 경우는 겨울에도 가능하다. 이식은 될 수 있으면 묘가 커진후에 하는 것이 관리가 용이하여 실패할 확률이 적다. 이식하기 3, 4일 전부터는 물을 끊어 건조시키고 뿌리가 끊기지 않도록 심는다. 심은 후 2일 정도는 물을 주지 말고 신문지 등으로 덮어놓았다가 그 후에 충분히 관수한다. 
   이식은 프러그판이나 베드에 종류별로 자라는 속도에 따라 일정한 거리로 핀셋을 이용하여 이식한다. 

   
   그림 5. 선인장의 단계별 이식적기

   
   그림 6. 일본의 프러그판을 이용한 이식

 참 고 문 헌
  
 임경민. 1989. 식물의 번식. 대한교과서.
정명일 외. 2001. 선인장과 다육식물재배. 농촌진흥청.
伊藤芳夫. 1954. サボテンの裁培と觀賞. 朝倉書店.
________. 1958. サボデンの知識と裁培法. タキイ種苗株式會社出版部.
 1977. サボデンと多肉植物. 誠文堂新光社.
      
      


선인장 - 선인장 파밤나방

(1) 피해증상

 

알에서 갓 깨어난 유충이 초기에는 식물체의 표피를 갉아먹거나 구멍을 뚫으며 가해하지만이후 불규칙하게 폭식하면서 가해한다선인장에서는 새로 나온 잎과 줄기를 갉아먹어 가해한다.

 

(2) 형태적 특징

 

성충은 길이가 810mm이며 앞날개는 회갈색으로 중앙부에 연한 황색 또는 황색의 점이 있고 그 옆에 콩팥 무늬가 있다알은 0.3mm 내외의 구형이며 담황색으로 잎 표면에 좁고 길게 무더기로 산란한다알 덩어리는 인편으로 덮여 있고 크기는 일정하지 않지만 보통 2030개의 알로 이루어진유충은 어린 시기에는 황록색이며 중간 이후에는 색깔의 변화가 심하며 녹색 또는 갈색이 많다유충의 측면에는 뚜렷한 흰 선이 있고 기문 주위에는 분홍색의 반달무늬가 있다알에서 막 깨어난 유충의 크기는 1mm 내외이고 다 자란 애벌레는 35mm 정도에 이른다.

 

(3) 발생생태

 

알 기간은 25유충 기간은 923번데기 기간은 514일 정도이성충의 산란기간은 58일이며 암컷 한 마리당 산란수는 7001,300개 정도이다연간 발생횟수는 45회이고 남부지방에서는 6월 상순부터11월 하순까지 발생하며 발생 최성기는 9월 중순경이다중부지방에서는 월동이 불가능하지만 시설하우스 내에서 재배되는 식물에는 연중 계속 발생한다가해식물은 선인장을 비롯하여 수박참외멜론양파,부추배추양배추감장고추가지토마토상추셀러리당근생강시금치딸기 등 다양하다.

 

(4) 예찰

 

330(100)당 2개의 페로몬 트랩을 온실 중앙부 측장 부근에 설치하여 발생예찰 한다.

 

 

(5) 방제

 

파밤나방은 세계적으로 약제에 대한 저항성이 강한 해충으로 유명하며 국내에서도 방제가 어려운 해충으로 인식되고 있다. 12령 충의 유충 기간에는 비교적 약제로 방제가 가능하지만 3령 이후부터 노숙 유충이 되면 약제에 대한 내성이 증가하고 한편으로는 낮에는 식물체보다는 토양 및 상토 내에 있어 약제에 노출될 기회가 적어져서 방제가 어렵다발생량이 많을 때에는 710일 간격으로 23회 살포하여야 효과적이다선인장에 등록된 약제는 없지만매년 “한국작물보호협회 작물보호제 지침서”에서 과채류와 엽채류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면 된다약제 사용 시에는 등록된 약제가 아니기 때문에 약해의 우려가 있으므로 약해 유무를 확인한 후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며처리농도는 지침서에 표기된 표준농도로 처리하는 것이 좋다동일한 유효성분의 약제를 지속적으로 처리하면 저항성이 생기므로 유효성분 및 계통이 서로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제법이다파밤나방의 생물적 방제법으로는 곤충병원성 선충 등을 이용하여 방제할 수 있으며 생물적 방제제는 현재 판매되고 있다.

 


선인장 - 번식-선인장 접목활착률 증진방안

      
 1. 접목활착에 미치는 인자
    접목의 활착율은 언제나 똑같은 성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내외적 인자에 의하여 영향을 받게 되는데 중요한 인자들은 다음과 같다.

  가. 식물의 종류   
   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알맞은 접목법이 있고, 같은 종류라도 재배 품종간에 접목이 잘되고 안되고 그 사이에 켈러스 조직이 잘 형성될 수 있느냐, 없느냐가 관계되는 것으로 믿어진다. 

  
  나. 온도
     온도는 0℃보다 낮거나 40℃보다 높으면 켈러스가 발달하지 않으며 5℃ 부근의 온도로도 켈러스 형성은 잘 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32℃이상에서는 늦고 40℃이상에서는 세포가 죽게 된다. 그러나 5~32℃ 사이에서는 온도의 상승과 켈러스의 생성량은 비례한다. 접목선인장의 비모란류는 25~28℃에서 켈러스의 생성량이 가장 많다. 

  다. 습도
     어린 조직의 세포는 세포막이 얇고 연약하여 건조에 매우 약하여 공기 중에 오래 노출되면 말라죽는다. 즉 공중습도가 포화점 이하면 켈러스 형성이 억제되고 습도의 저하에 따라 세포의 건조가 증가된다. 그러나 관계습도를 100% 유지하는 것보다 오히려 켈러스가 형성될 면에 수막이 존재하는 것이 켈러스의 풍부한 생성을 위해 이롭다. 

  라. 산소
     왕성한 세포분열과 성장에는 호흡이 필요하므로 자연히 산소의 소모가 많아진다. 식물의 종류에 따라 공기중의 산소량보다 적은 양의 산소에서도 켈러스의 형성이 진행되나 대부분 접밀을 칠하거나 비닐 등으로 밀폐하여 접목부위를 산소의 공급으로부터 차단하는 것보다 관계습도를 유지한 공기중에 방치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다. 

  마. 빛
     일부 식물은 시험결과 암흑조건에서 더 켈러스 형성이 많은 종류(예 : 벚나무의 일종인 Prunus serotina)도 일부 있으나 대부분의 식물은 어느 정도의 빛이 있어야만 한다. 

  바. 대목의 생활력
     봄이 되면 눈이 생리적 활동을 시작하면서 트고 있는 눈에서 생기는 오옥신이나 지베렐린의 자극을 받아 형성층의 활동이 눈의 아래쪽 조직에서 시작하여 줄기의 아래쪽으로 진행한다. 켈러스 조직의 가장 왕성한 분열은 봄철에 이루어지며 가을로 갈수록 분얼능력이 줄어든다. 선인장에서 대목으로 이용되는 쏘데가우라, 와룡 등 일부 대목에 따라서는 이른 봄철 이외에는 접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들도 있다. 

  사. 바이러스 감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목이나 접수를 사용했을 때 일반적으로 켈러스의 형성을 저해한다. 특히 선인장에서는 이병대목은 건전대목에 비하여 활착율이 떨어지며 이는 단일 감염보다는 2종 이상 복합감염되면 피해가 더 크게 나타난다. 

 2. 접목율 향상을 위한 기술
  가. 접목 후 정치기간
     접목 후 정치기간 구명을 위하여 0, 3, 6, 12일에서는 6일이 정치시 가장 활착율이 높았으며, 더 세분된 시험에서는 8일 정도가 가장 높았으며, 그 이상과 그 이하에서는 활착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재 재배에서 일부 농가는 1개월 정도까지 장기간 정치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무건조      3일건조      6일건조     12일건조   
   그림 1. 접목후 정치기간이 활착율 및모구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주) 접목 2개월후, □ : 활착율(%), ▥ : 모구직경(mm)

  나. 정치기간중 온도 및 습도
     정치기간 중에 온도의 변화에 따른 활착율을 보기 위하여 20, 30℃ 항온과 온실에서 정치한 결과 온도에 따라 활착율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30℃에서 가장 높은 활착율을 보였다. 보다 세분화된 온도 시험에서도 30℃에서 가장 높은 활착율을 보였고, 그 이상과 그 이하에서는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특히 20℃ 미만의 온도에서는 켈러스의 형성이 저조하였다. 현재 농가에서는 동절기에 접목 후 정치실에 약간의 난방을 하고 있으나 온도의 개념이 낮아 잘 지켜지지 않는 것 같다. 온도는 습도와도 관련이 깊어 온도가 오르는데 따른 습도조절도 필요하다. 접목의 최적 온도는 30℃, 습도는 80% 정도가 적합하다. 

   
   무처리(온실)     20℃항온     30℃항온
   그림 2. 접목 후 정치기간중 온도가 활착 율에 미치는 영향
  주) 접목 3개월후, □ : 활착율(%)
    
  다. 광
     정식 후 재배기간 중에 광환경은 생육 및 접목 활착율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일년중 가장 많이 재배하는 4~5월 정식시 40%정도의 차광망으로 차광시 무차광이나 20%차광에 비하여 활착율과 구경생육이 높았다. 이는 너무 강광에서 발근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체내의 수분증발에 의하여 활착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보다 활착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식 후 발근이 이루어지는 1개월까지는 75%정도의 높은 차광이 이루어지도록 40%정도의 차광망을 1겹 더 씌운 후 완전히 발근이되면 구색이 선명하게 변하게 되는데 흐린 날에 벗겨주어 차차로 강한광에 적응시켜나간다. 

   
   무차광         20%차광         40%차광
   그림 3. 재배 중 차광정도가 활착율 모구 생육에 미치는 영향
  주) 접목 2개월후, □ : 활착율(%), ▥ : 모구직경(mm)
    
  라. 바이러스
     삼각주의 바이러스 이병에 따른 접목활착율을 알기 위하여 기존 사용중인 바이러스 이병대목과 대만 도입대목, 생장점배양을 통하여 얻어진 무병대목의 접목 결과 바이러스 이병대목에 비하여 무병대목이 활착율과 생육에서 모두 높았다. 
   바이러스는 생육과 접목율 뿐만 아니라 품질 등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사용대목     대만도입대목      조직배양대목
   그림 4. 삼각주 바이러스 무병대목과 이병 대목의 활착율 및 모구생육
  주) 접목 5개월후, □ : 활착율(%), ▥ : 모구직경(mm)
    
  마. 체내 탄수화물 및 접목시기
     체내 탄수화물과 질소의 함량에 따른 활착율에서는 체내의 탄수화물의 함량이 많을수록 접목활착율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며 질소의 함량은 높아질수록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대목의 생산시 지나친 질소질의 시비는 오히려 접목활착율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가져오며 계절에 따라서도 C/N율이 달라지므로 한여름의 접목과 한겨울에 접목은 피하는 것이 좋다. 

  
표 1. 삼각주의 체내 탄수화물 함량이 접목율에 미치는 영향

월별

활착율(%)

모구직경(㎝)

삼각주 성분(㎎/g,d,w)

탄수화물

전질소

1
2
3
4
5
6
7
8
9
10
11
12

92.2
86.7
77.8
72.2
85.6
94.5
91.1
85.6
81.1
87.8
50.0
86.7

2.4
2.7
3.0
2.2
2.2
2.3
1.7
1.2
1.5
1.8
1.5
1.6

28.2
25.6
23.6
20.5
27.5
29.0
24.6
21.1
19.3
24.5
16.1
26.4

1.08
0.88
1.38
1.31
0.82
0.99
0.91
1.75
1.64
1.12
1.32
0.95



   
   그림 5. 접목시기별 활착율, 모구 생육 및 체내 성분의 변화(접목 5개월 후)

 참 고 문 헌
  
 농촌진흥청. 1991. 선인장 접목기술 지도사업 반영자료. 
임경빈. 1989. 식물의 번식. 대한교과서. 
장현유. 1991. 선인장 비모란의 접목번식 생리에 관한 연구. 건국대학교. 
정명일. 2001. 선인장과 다육식물재배. 농촌진흥청.


선인장 - 선인장의 주요병해 발생특성과 방제대책

 

우리나라에서 선인장에 발생하는 곰팡이병은 Fusarium에 의한 줄기썩음병Bipolaris에 의한 줄기썩음병탄저병밑둥썩음병역병이 보고되어 있다또한 세균병으로는 무름병이 발생하고 바이러스에 의한 모자이크병이 있다(표 1). 이외에도 최근 게발선인장에 Cladosporium에 의한 검은곰팡이병이 발생하고 있다.

 

<표 1> 선인장에 발생하는 병 목록(한국식물병명목록집, 2009)

기주식물

병명

영명

병원균

비모란

모자이크병

mosaic

Cactus virus X (CVX)

 

Cactus mild mottle virus (Cactus Tobamovirus) (CMMoV)

 

줄기썩음병

stem rot

Bipolaris cactivora

 

줄기썩음병

Stem rot

Bipolaris cactivora

삼각주

밑둥썩음병

Bottom rot

Rizoctonia solani

 

모자이크병

Mosic

Cactus virus X (CVX)

Cactus mild mottle virus (Cactus Tobamovirus) (CMMoV)

 

줄기썩음병

stem rot

Bipolaris cactivora

Fusarium oxysporum

 

탄저병

Stem rot

Glomerella cingulata

거취옥

모자이크병

 

Cactus virus X (CVX)

게발선인장

줄기썩음병

stem rot

Fusarium oxysporum

 

역병

Phytophthora root rot

Phytophthora nicotianae

산취선인장

괴사반점병

Necritic spot

Tobamovirus

 

무름병

soft rot

Pectobacterium carotovorum subsp. carotovorum

 

줄기썩음병

Stem rot

Bipolaris cactivora

 

탄저병

Stem rot

Glomerella cingulata

손바닥선인장

탄저병

Anthracnose

Glomerella cingulata

 

1. 선인장 줄기썩음병

영  명

Fusarium Stem rot

병원균

Fusarium spp.

 

 

□ 병징

 선인장 줄기의 지제부 아래부분즉 토양에 심겨져 있는 부분에 붉은색의 작은 반점이 나타난다.점무늬는 커지면서 회색 또는 회갈색의 원형 병반을 형성하고병징이 심해지면 뿌리가 썩기도 한다.다습한 조건에서는 지제부 부분이 수침상으로 썩기도 한다건조하게 관리될 경우 표면이 갈색으로 마르게 되어 줄기의 표피와 유관속만 남고 다른 조직은 소실되어 얇은 종이처럼 변하게 된다오래된 병반에는 주황색 분생포자 덩어리가 생기기도 한다.

 

□ 발생특성

  병든식물체에 형성된 병원균은 물주는 과정에서 병원균이 튀어 비모란에도 병징이 나타나기도 한다처음에 작은 점무늬가 생겼다가 움폭 들어간 후 급속히 썩는다특히 다습한 조건에서 비모란은 조직이 무르기 때문에 병진전이 빠르고 표면에 흰색 내지 분홍색 곰팡이가 형성된다건조한 조건에서는 갈색의 크고 작은 점무늬를 형성하기도 한다.

   선인장의 생육기인 봄부터 가을에 걸쳐 발생한다특히 실생묘에 침입하면 피해가 크다접목,삽목옮겨심기 때 상처부위로 침입하기 쉽다병든 부분에 생기는 흰색 내지 분홍색 곰팡이는 다량의 병원균의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바람과 물토양에 의해 전염된다시설내에서는 년중 발생가능하며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피해가 심하다실생접목해충피해 때 상처나 생육이 연약한 부위로 침입하기 쉽다.

 

   

□ 방제대책

   ○ 재배적 방제 온실내 고온다습할 때 발생이 심하므로 환기를 하여 건조하게 관리한다.상처부위로 침입하기 쉬우므로 접목삽목가식시는 잘린 부위가 충분히 아문 뒤(큐어링)심는다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고 선인장을 삽목하거나 접목할 때는 건전한 묘를 사용하고재배묘상이나 포트에는 건전한 상토를 사용해야 한다.

   ○ 약제방제 접목선인장 줄기썩음병 방제약제를 살포하고 심하게 발생했던 포장은 토양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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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Bipolaris에 의한 선인장 줄기썩음병

영  명

Bipolaris Stem rot

병원균

Bipolaris sp.

 

 

□ 병징

   주로 삼각주와 비모란산취 등 접목선인장에서 발생한다삼각주 줄기에는 초기에 연한 노란색의 수침상 병반이 생기고 병반이 진전될수록 갈색으로 짙어지면서 줄기 전체가 썩는다.

  윗부분의 비모란이나 산취에는 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생기고 검게 변하면 썩는다비모란과 산취는 조직이 무르기 때문에 다습한 조건에서는 급격히 물러썩기도 한다병징이 진행되면 병반표면에 검은색 가루형태의 포자가 다량 피어나기 때문에 Fusarium에 의한 줄기썩음병과는 구분된다우리나라에서는 비모란산취삼각주 외에도 귀면각 군생금사자연성각백단펜타칸타벽탑 등 다양한 선인장에서 발생하고 특히 귀면각 군생에서 피해가 심한 것으로 보고된바 있다.

 

□ 발생특성

   Bipolaris는 곰팡이균으로 병원균 포자는 밝은 갈색으로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발생이 많다선인장의 품종과 생육단계에 따라 다양한 병원성을 나타낸다바람과 물에 의해 전파되며 접목시 생긴 상처를 통해 침입한다.

 

□ 방제대책

   ○ 재배적 방제 병든 식물체는 표면에 형성된 검은색 곰팡이 가루는 바람과 물에 의해 쉽게 전염되므로 병든 식물체는 가능한 빨리 제거하여 전염원을 없애야 한다산취선인장같은 경우 물이 고이는 부위에 발생이 심하므로 물준 후에는 환기를 시켜 물기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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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선인장 탄저병

영  명

Anthracnose

병원균

Glomerella cingulata

 

 

□ 병징

   주로 접목선인장에서 물이 고이기 쉬운 부위가 옅은 갈색으로 무르는 증상을 나타내며 썩는다.썩은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끈적끈적한 병원균 포자층이 형성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산취에서 발생이 많은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 발생특성

    탄저병 병원균은 Glomerella cingulata로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이 용이하다여름철에 두상관수를 할 경우 물이 고이는 부위에서 부터 발생하기 쉽다한번 발생한 식물체에서는 다량의 병원균을 형성하기 때문에 급속히 주변으로 전염된다가능한 식물체가 젖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방제대책

   ○ 재배적 방제 고온 다습기에 많이 발생하는 병으로 이 작물에서의 전염 경로는  확실하지 않으나 가능한 식물체가 젖지 않도록 물관리를 철저히 하고 환풍기 설치 등 하우스 온도를 낮추도록 노력해야 한다.

   ○ 여름철에는 탄저병 약제를 1-2회 살포하도록 한다현재 선인장 탄저병에 등록된 약제는 없으나 일반적인 작물에 등록된 탄저병 전문약제를 선택하여 살포하면 방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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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선인장 밑둥썩음병

영  명

Rhizoctonia stem rot

병원균

Rhizoctonia solani

 

 

□ 병징

   선인장 지제부 줄기가 피해를 받으며처음에는 수침상 암갈색 병반이 형성되고 결국에는 조직이 썩고 뿌리는 부패하여 소실된다삽목상이나 동계휴면 후 봄에 포장에서 줄기에 발생한다심하면 병반이 줄기를 둘러싸므로 상부가 말라죽게 된다최근에는 드물게 발생하는 병이다.

 

□ 발생특성

   밑둥썩음병 병원균은 라이족토니아(Rhizoctonia solani)이고 대표적인 토양전염성 곰팡이균이다.병원균은 토양에 오랫동안 서식을 하며 주로 선인장의 줄기뿌리 등에 병을 일으켜 피해를 주고 있다진전되면 담황색이나 갈색으로 부패하여 넘어진다균은 토양 중에서 균핵균사로 월동하며 빗물관수기타 농기구 등에 의해서 감염된다.

 

□ 방제대책

   ○ 병든 식물체는 빨리 뽑아 버린다.

   ○ 선인장 밑둥썩음병 방제약으로 등록된 살균제가 없으나잔디 라이족토니아병에 사용되는 약제를 선택하면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라이족토니아에 의한 밑둥썩음병 피해증상

 

5. 선인장 검은곰팡이병

영  명

Black mold

병원균

Cladosporium sp.

 

 

□ 병징

   게발선인장에서 발생이 확인되었으며처음에는 눈부위를 중심으로 눈이 마르는 것처럼 보여지고,적갈색 점무늬를 형성한다습한 조건에서는 눈부위가 움푹 들어가면서 썩기 시작하고 표면에 짙은 녹색의 빌로드 같은 곰팡이를 많이 형성한다심할 경우 꽃잎과 꽃봉오리에도 병징이 나타난다.처음에는 옅은 갈색의 크고 작은 점무늬를 형성하며 꽃이 썩거나 마름증상을 유발한다.  

 

□ 발생특성

   게발선인장 검은무늬병은 클라도스포리움(Cladosporium sp.)에 의한 곰팡이병으로 아직 국내에서 보고되지는 않았다비교적 저온성 균으로 알려져 있으며, 1525℃에서 가장 왕성하게 발생한다.부생성이 강해 선인장 생육이 불량하거나약해 등으로 피해를 받은 식물체 조직에 주로 감염이 이루어진다.

 

□ 방제대책

   ○ 시비관리와 환경관리를 통해 선인장을 강하게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습한 환경에서는 두상관수를 피해고 환기를 철저히 시켜야 한다.

   ○ 방제약제로는 현재 등록된 것이 없으므로 토마토 잎곰팡이병에 사용하는 살균제를 선택하여 살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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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선인장 역병

영  명

Phytophthora rot

병원균

Phytophthora sp.

 

 

□ 병징

   역병은 게발선인장에서 발생이 확인되었으며 땅과 맞닿는 줄기가 급격히 생기를 잃고 시들며 물에 데친 것처럼 축 늘어지는 증상을 보인다이런 식물체의 지제부(땅과 맞닿는 부위)의 줄기가 검게 변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병징이 진전되면 식물체 전체가 마르기도 하고 병원균이 지상부로 튀어올라 잎이 검게 수침상으로 썩으며 급격히 시들고 포기전체가 말라죽는 병징을 보인다특정한 병징이 없다가도 하루이틀사이에 급격히 병징이 퍼지는 것 또한 역병의 특징이 된다병든 부위에 곰팡이가 형성된 것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 발생특성

   역병은 선인장 뿐 아니라 모든 작물에서 피해를 주는 병이다수생성 곰팡이인 역병균은 마치 물풍선처럼 부풀어 오른 다음 내부에 만들어진 병원균 포자(유주자)를 한꺼번에 물속으로 분출해 내기 때문에 물속에서 급속히 전염된다.

 

□ 방제대책

   ○ 재배적 방제 병원균이 토양으로 이동한 후 인근 식물체로 전염이 가능하므로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또한 분갈이 직후 역병균 전용살균제를 살포함으로서 병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지 않도록 재배환경 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 약제방제 역병은 일반적인 곰팡이와 달리 노균병피씨움과 같은 수생성곰팡이라 반드시 역병전용 살균제를 사용해야 방제효과를 거둘 수 있다.

 

 

 

 

 

7. 선인장 무름병

영  명

Soft rot

병원균

Erwinia sp.

 

 

□ 병징

  뿌리 등 포기전체에 발생하며처음에는 지제부 부위에 흑갈색 병반이 형성되고점차 확대되어 잎뿌리전체가 흑갈색으로 변하며 수침상으로 부패한다다습조건에서는 물러 썩으며 악취를 발하고 끈적끈적 하게 무른다여름철 고온기에 많이 발생하고다습할 경우에는 병세의 진전이 빨라진다.

 

□ 발생특성

   병원균은 세균의 일종이고 선이장 뿐아니라 많은 작물에 기생하여 무름병을 일으킨다주로 식물의 상처부위로부터 침입하여 증식하고유조직을 부패시킨다이 세균은 다른 많은 작물에 기생하여 무름병을 발생시켜 여름철 고온다습한 조건에서 발생하기 쉽다.

 

□ 방제대책

   ○ 이미 병든 식물체는 즉시 제거하고 가능한한 물을 적게 주도록 관리한다병발생이 심할 때는 살수처리시 수압을 약하게 한다.

   ○ 무름병은 세균에 의한 병이므로 마이신계통의 약제를 살포해야 방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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